내보내려는 회사와 나가지 않으려는 직원 간의 상황은 인사 관리 측면에서 매우 민감하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. 아래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는 대응 방향입니다:

---
1. 회사의 입장 정리
회사가 직원을 내보내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리되어야 합니다. 예를 들면:
성과 부족 (Performance issue)
조직 개편 (Restructuring)
태도 문제 또는 징계 사유
인력 과잉 또는 경영 악화 등
이유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--
2. 법적 근거 및 정당성 확보
직원을 해고하거나 권고사직을 요청할 경우, 다음의 정당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:
객관적인 근거 확보: 경고장, 면담 기록, 인사 평가 등
근로기준법 준수: 부당해고로 인정되지 않도록 서면 통보 및 사유 명시
징계 절차 또는 권고사직 구분 필요
특히 정규직 해고는 법적으로 매우 까다로우며, 부당해고로 판단될 경우 복직 명령 및 배상 판결이 날 수 있습니다.
---
3.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
권고사직 제안 시 유연한 조건 제시: 예) 위로금, 전직 지원, 퇴직금 상향 등
인간적인 접근: 직원의 향후 경력과 삶을 고려한 배려
일대일 면담 진행: 오해나 감정적 대립을 줄이고, 동기를 설명
---
4. 직원이 나가지 않으려는 경우
회사는 퇴사 강요가 아닌, 공식적인 해고 사유가 있을 때만 합법적인 해고가 가능합니다.
직원이 끝까지 거부할 경우에는 징계위원회 개최, 근로계약 해지 절차 진행 등 법적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해야 하며, 이 과정은 반드시 법률 자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---
5. 대안적 방안
직무 전환 또는 보직 변경: 당사자의 동의 하에
교육 후 재평가 기회 부여
조기퇴직 프로그램 운영
퇴직면담 현명하게 하는 방법
퇴직 면담을 현명하게 진행하려면 감정적 충돌을 피하고, 회사와 직원 모두가 최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아래는 퇴직 면담을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끄는 방법입니다.
---
1. 사전 준비
면담 목적 정리: 권고사직, 성과 문제 개선, 퇴직 통보 등 정확한 목적을 정합니다.
관련 자료 준비: 인사평가, 경고 기록, 근로계약서 등 객관적 근거를 확보합니다.
면담자 선정: 직접 상사 + HR 담당자가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.
---
2. 면담 분위기 조성
조용하고 사적인 공간에서 진행합니다.
말투와 표정은 최대한 차분하고 진심이 느껴지도록 합니다.
직원이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으므로, 경청 자세를 먼저 취하세요.
---
3. 대화 흐름 예시
1) 공감과 감사 표현
> "그동안 회사에서 맡아주신 역할에 감사드립니다. 여러 부분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."
2) 상황 설명
> "하지만 최근 조직 개편 / 성과 검토 과정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."
3) 구체적인 사유 전달 (객관적 근거 중심)
> "지난 2년간의 성과평가 기준에서 기대치에 미달한 부분이 반복되어, 개선 기회도 드렸지만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."
4) 권고사직 제안 및 조건 설명
> "회사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자발적인 퇴사를 권유드리며, 위로금과 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드릴 예정입니다."
---
4. 직원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
감정적 반응: 절대 맞대응하지 말고 "시간을 드릴게요", "충분히 이해합니다"로 부드럽게 대응
질문/반박: 객관적 자료로 설명하고, 사실에 근거한 답변만 전달
퇴직 거부 시: 해고 사유에 해당되는지 HR/법무팀과 검토 후, 법적 절차 안내
---
5. 대화 마무리
퇴직 절차, 일정, 인수인계 방식 등을 간단히 안내합니다.
공식 문서나 안내서는 면담 직후 서면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.
가능하다면 직원의 향후 커리어에 도움이 될 조언이나 추천서를 제안해 관계를 좋게 유지합니다.
---
추가 팁
감정이 아닌 조직의 방향에 근거해 설명하세요.
기록을 위해 면담 주요 내용은 사후 메모로 정리해 두세요.
항상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면, 퇴직 후에도 회사 이미지나 내부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.
